뜨거워지는 기온만큼, 올 여름 유행할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보기만해도 눈이 시원하고 즐거워지는 화려한 컬러를 가진 아이템이나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컬러의 패션 아이템이 유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올 여름을 누구보다 멋지게 보낼 수 있는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나만의 개성을 부각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3가지를 모아봤다.

◇ 홀로그램 선글라스

일명 ‘미러 선글라스’라고도 부르는, 빛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홀로그램 선글라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뛰어난데다가 화려한 컬러감으로 패션의 포인트가 될 수 있고,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패션 피플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필수 아이템이다. 만약 아직도 소장하고 있지 않다면 바캉스 시즌이 오기 전 미리 장만해두도록 하자. 여름 휴가철 요긴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을 것이다.

◇ 화려한 장식의 샌들

답답했던 양말과 구두를 벗고 화려한 샌들을 신으면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지난해까지는 장식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의 구두, 어두운 색상의 투박한 스포츠 샌들이 유행한 반면, 올해는 통굽이나 화려한 장식이 있는 샌들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얇은 끈을 지그재그로 연출한 레이스업 샌들을 비롯해 구슬장식·리본장식 등 예전에 비해 훨씬 과감해진 디자인의 샌들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으니 발 끝부터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 실사 프린트와 독특한 컬러의 언더웨어

여름철의 언더웨어는 옷 속에만 감춰져 있지 않는다. 특히나 최근에는 시스루룩을 연출하며 오히려 화려한 언더웨어가 은근히 드러나게 하는 센스 있는 코디가 꾸준히 유행하는 추세. 노출이 많은 여름철 의상은 언더웨어가 살짝살짝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니, 진정 패션을 사랑한다면 옷 속까지 신경쓰는 센스를 발휘하자.

올 여름 주목해야 할 톡톡 튀는 언더웨어로는 ‘풀인’(PULL-IN)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00년, 프랑스 디자이너 엠마뉴엘 로에악에 의해 론칭된 ‘풀인’은 화려한 실사 및 캐릭터 프린트와 선명한 컬러감이 특징인 브랜드이다. 고해상도 인쇄 기술을 접목해 뛰어난 실사 재현율과 컬러 유지력을 자랑한다.

특히 모든 프린트 및 염색 과정에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염료를 사용해 건강을 생각하는 까다로운 패션피플도 만족시킬 수 있으며, 언더웨어 최초로 라이크라 소재를 접목한 브랜드답게 신축성과 탄력성은 물론 통기성까지 좋아 땀이 많은 여름에 착용해도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특유의 프린트와 색감으로 국내에서도 폭넓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풀인은 최근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올포유’와 골프웨어 브랜드 ‘캘러웨이’, 이태리 컨템포러리 ‘안토니모라토’로 이름난 ‘한성에프아이’에 의해 국내 공식 론칭이 확정되며 올 여름 화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과감한 패션을 즐기고픈 계절 여름, 선글라스부터 속옷까지 답답하고 어두웠던 컬러는 잠시 접어두고 화려한 컬러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패션리더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beauty@news1.kr